포스트 민중과 포스트 모던: 민주화 시대 한국 미술의 변화


2020년 온라인 대중강연 시리즈 I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공동주최: 뉴욕한국문화원,알 재단(AHL Foundation)


80년대 후반 민주화와 세계화를 겪으면서 사회는 물론 한국미술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단색화의 전통을 이은 추상 계열의 작업을 하던 주류작가들과 이들의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미술의 현실 반영을 주장하였던 민중 미술 작가들 두 진영 모두 새로운 사회적 문화적 변화로 인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전과 다른 개인주의적인 성향으로 새롭게 등장한 신세대 작가들은 국제적 트렌드를 받아들여 기존 미술계의 시스템을 극복하고자 하였지만, 문화적 정체성과 사회적 실천 문제 등 여전히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이르는 한국미술계의 변화에 대하 알아보고, 이를 통해 세워진 한국현대미술의 기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미지 설명

Apgujeong-dong: Utopia/Distopia
Exhibition catalogue, Seoul: Hyeonsil munhwa yeongu, 1992
Credit: Hyeonsil Munhwa (photograph image from Yeon Shim Chung eds, Korean Art from 1953: Collision, Innovation, Interaction, London: Phaidon, 2020, p..183.)


강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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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박사

김지연 박사는 미 캘리포니아의 UCLA 대학에서 박사과정 졸업 후, 한국과 미국 대학에서 활발한 강의활동을 해왔다. 동아시아 문화의 맥락 안에서 한국미술사를 바라보는 연구를 해왔으며, 미술과 시각 이미지에 나타난 신분과 개인, 사회적 정체성에 관한 주제에 특히 주목해왔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Wellesley College 와 Montserrat College of Art 에서 미술사를 지도하고 있다.


본 강연은 ‘한국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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