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2019년 3월1일-4월26일
오프닝 리셉션: 2019년 3월13일 수요일 오후 6시-8시
뉴욕한국문화원 코리아 갤러리


3.1만세운동, 서세옥(Suh Se-ok), 1986년, 한지에 수묵 채색. 776.6 x 127.2 inch.

3.1만세운동, 서세옥(Suh Se-ok), 1986년, 한지에 수묵 채색. 776.6 x 127.2 inch.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를 기념하여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한국의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와 특히 미주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되짚어 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역사 전시로 한인 동포 사회와 현지인들에게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3.1운동 당시 사용하던 태극기 목각판, 1919년, 12.6 x 11.8 x 2.6 inch.3·1운동 당시 만세시위에 사용할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하여 만든 목각판. 일제의 감시와 경계의 눈을 피하고 시위에 참여하는 다수 군중들의 시위용품으로서의 태극기를 제작할 목적으로 특별히 고안된 번각(飜刻)판. 원본은 독립기념관 소장이며 이번 전시에는 복제품이 선보일 예정

3.1운동 당시 사용하던 태극기 목각판, 1919년, 12.6 x 11.8 x 2.6 inch.

3·1운동 당시 만세시위에 사용할 태극기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하여 만든 목각판. 일제의 감시와 경계의 눈을 피하고 시위에 참여하는 다수 군중들의 시위용품으로서의 태극기를 제작할 목적으로 특별히 고안된 번각(飜刻)판. 원본은 독립기념관 소장이며 이번 전시에는 복제품이 선보일 예정

미주지역은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에서 독립운동의 물질적 기초를 마련하고 다양한 외교선전활동을 펼친 뜻깊은 지역이다. 한인의 미주 이주 역사는 1882년 한미수호조약이 체결된 이후 1902년 12월 22일 대한민국을 떠나 1903년 하와이에 도착한 한국인 노동이민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02년 12월 22일 인천항을 출발한 121명의 이주 한인들이 1903년 하와이에 도착한 최초의 미주 이민을 시작으로 1905년 7월 을사늑약으로 미주이민이 금지될 때까지 총 7,226명이 이주하였는데 미주에 정착한 한인들의 권리와 차별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한인단체를 구성하여 한인사회의 거점을 마련하여 민족의식을 키워 나갔다. 국외 각지에서 삶을 살아가는 한인들은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권익보호·정치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결성하였으며 그 후 나라를 빼앗기자 민족의식이 강화되고 한인역량 결집과 강화를 위해 단체들이 통합되었다. 미주지역의 한인들이 조직한 한인단체들은 직접적인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보다는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재정모금 지원활동과 선전 및 외교활동에 주력하였다.

특히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 필라델피아는 미국 정치의 중심지로 한국의 독립문제를 국제적으로 쟁점화 시키기 위한 선전·외교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었던 지역이기도 해 더욱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은“이번 전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뿐만 아니라 19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는 전시라는 측면에서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 한인동포 사회에 더욱더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전시회이다”라며 “3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한달반 가량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 뉴욕뿐만 아니라 미 동부권에 거주하는 많은 동포들이 문화원을 찾아 한국의 역사와 미주 한인 사회의 뿌리를 배우고 이해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3.1절 당일인 2019년 3월 1일부터 4월 2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3월 13일 저녁에(6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 전시 공식 개막 행사는 독립기념관의 김성기 학예관이 참석하여 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개막 행사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뉴욕아시아위크 개막을 기념하는 의미로 축하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관람 및 개막행사 관람은 무료이고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는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2015년 사진작가 김형선의 <해녀> 전시, 2016년 황란, 에이미 리 작가가 참여한 ‘한지’ 특별전 <Re:visioning HANJI>, 2017년 한국 ‘자수’와 여성의 규방문화를 고찰하는 특별전시 <The Movement of Herstory: Korean Embroidery-The Life and Artworks of Young Yang Chung>로 아시아 위크 뉴욕에 참가하여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월스트릿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뉴요커(The New Yorker)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주요 언론 리뷰를 크게 받은 바 있으며 올해 2019 아시아 위크 뉴욕에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 Asia Week New York(2019.3.13~3.23)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필라델피아 뮤지엄, 아시아 소사이어티 등 뉴욕에 있는 최고의 박물관, 미술관 및 아시안 미술 스페셜리스트, 주요 경매회사, 문화기관 등이 참여하는 최대의 아시아 미술 행사

(http://asiaweekny.com/museums/korean-cultural-center-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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