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달. 하늘

Ying Bonny Cai

2019년 7월 1일~9월 30일

 뉴욕한국문화원

사랑방 특별전시 


사랑방은 조선시대의 양반 남성들이 사용하던 한국 전통가옥의 생활공간으로, 주로 손님을 접대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의 다목적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뉴욕한국문화원 설립 초기 조성되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곳 사랑방 공간에서 뉴욕문화원의 공식 공모 프로그램 ‘2019 Call for Artists’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아티스트 Ying Bonny Cai의 사랑방 특별전시 Ocean. Moon. Sky 가 약 3개월간 개최된다. 

평소 한국의 전통의상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전통의상 전반에 관심이 많은 패션 디자이너 Ying Bonny Cai는 자신의 뿌리인 동양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인 패션 디자인에 접목하는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한복의 부드러운 선과 자연과의 관계에 주목한 작품들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번 전시에는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영감을 받은 한복 작품 ‘ocean|moon’ 및 한국 전통인 보자기로 제작된 작품‘ Joint Pojagi Ensemble’ 그리고 동지애, 역사, 희망을 예찬하는 작품 ‘Sky Ladder’ 를 선보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따듯한 시선을 드러낸다.

 

Ying Bonny Cai는  미국 브라운 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에서 동아시아 연구와 패션 디자인을 복수 전공하였고 현재 패션 및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4학년때 제작한 컬렉션으로 2018년 뉴욕 패션위크에 선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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