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사정 볼 것 없다

2004년 4월 6일 오후 6시 30분

이명세, 액션, 1999, 112분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몰아치는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마약 거래를 둘러싼 조직의 암투가 개입했다는 단서를 잡은 서부경찰서 강력반에 비상이 걸린다. 베테랑 형사 우형사와 파트너 김형사 등 서부서의 7인은 잠복 근무 도중 사건에 가담한 짱구와 영배를 검거, 사건의 주범이 장성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이 신출귀몰한 범인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마침내 형사들은 장성민의 여자 김주연의 집을 무단으로 습격하고 포위망을 좁혀나가는데... 변장술의 대가인 도망자와 끈질긴 추척자의 목숨을 건 승부는 안개 속의 미로, 달리는 기차, 비오는 폐광을 배경으로 숨가쁘게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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