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다큐멘터리 <해녀>
2009년 1월 8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ImaginAsian Theatre
달리아 거스텐헤이버, 다큐멘터리, Grade All, 58분
<해녀>는 지난 9월 이스라엘 레호보트(Rehovot)에서 열린 ‘제5회 국제 여성영화제’에 출품돼 격찬받은 작품으로 작가가 제주 해녀들과 2차례에 걸쳐 총 6개월간 함께 생활하면서 찍은 필름을 편집한 내용이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강인한 제주 해녀들의 생활과 철학을 덤덤하지만 깊이있는 터치로 그려내 감동을 준다.
지난 1999년 이스라엘 잡지 <스쿠버>에 난 제주 해녀에 관한 짧은 기사에서 영감을 얻은 작가 겔스텐헤이벌은 그해 북제주도 한경면 고산리를 찾아 3개월간 해녀들과 함께 살았으며, 이어 2003년 5월 다시 제주도에서 3개월간 해녀 생활을 하면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진행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뉴욕한국문화원 송수근 원장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제주 해녀에 대한 최고 수준의 깊이 있는 기록 영화일 것”이라면서 “2009년 새해를 외국인의 눈으로 본 강인한 제주 해녀들의 모습과 함께 힘차게 시작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걸스텔헤이벌은 사진작가이면서 프로듀서, 라이터, 감독으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해녀> 영화 상영 후에는 작가 달리아 걸스텐헤이벌 감독과 함께 하는 토론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인 이매진아시안 극장 전화번호는 ☎ 212-371-6682이며, 예약은 한국문화원(☎ 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ImaginAsian Theatre (239 E. 59th St., New York, NY, Tel: 212-371-6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