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 영화 상영회 "대한민국 100년의 기억"
2019년 4월 9일(화)~4월 11일(목), 저녁 7시
The Landmark at 57 West 극장
(657 West 57th Street, at 12th Avenue, New York, NY
뉴욕한국문화원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영화 상영회 “대한민국 100년의 기억(100 Years of Memory: Celebrating the Anniversary of Korean Independence)”를 개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대작 <암살>, <밀정>, <말모이>를 상영한다.
상영 일정
o 4월 9일(화), 저녁 7시 <밀정(The Age of Shadows) 2016/액션, 시대극, 스릴러/140분>
o 4월 10일(수), 저녁 7시 <말모이(MAL․MO․E: The Secret Mission) 2018/드라마/135분>
o 4월 11일(목), 저녁 7시 <암살(Assassination) 2015/액션/139분)>
상영 영화 줄거리
<밀정>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 분)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 분)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말모이>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 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유해진 분). 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윤계상 분)이다. 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 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모여 사전이 되다.
<암살>
1933년 친일파 암살작전, 그들의 선택은 달랐다.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