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

주최: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 

2022년 3월 4-19일
SVA 극장(333 W 23rd St, 뉴욕, NY 10011)
티켓: $15.30~$20 (일반)

 “제25회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가 3월 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 2022년 영화제에 상영되는 영화에는 한국 전승배 애니메이션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 (Battery Daddy)>와 한국계 스웨덴 린다 함박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고릴라 별 (Ape Star)>가 포함되어 SVA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에는 아이들을 위한 사려 깊고 도발적이며 재미있고 지적인 영화들로 가득하다. 

“제25회 뉴욕국제어린이영화제”의 상세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 https://nyicff.org/festival/에서 확인하면 된다.


BATTERY DADDY

한국 | 뉴욕 프리미어
애니메이션 | 2021 | 6분 | 한국어 (영어 자막)
감독: 전승배
추천 관람 연령: 5세~10세
상영시간: 3월 4일(금) 오후 4시15분 | 3월 5일(토) 오전 10시30분 | 3월 12일(토) 오후 12시45분

[줄거리]
건전지 아빠는 아이들 장난감, 리모컨, 도어록 등 집안 구석구석에서 활약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과 함께 계곡으로 여행을 간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모두가 고립된다. 건전지 아빠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손전등 안에서 온 힘을 다해 빛을 밝혀보지만 비가 계속 들이쳐 방전될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전승배 감독은 <건전지 아빠>의 제작 배경을 “우리는 가족 사이에서 크고 작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아이들의 힘으로 충전되는 아빠, 앞으로도 절대 방전되지 않을 건전지 아빠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건전지 아빠>는 ‘제23회 디지콘6 아시아 (DigiCon6 Asia)’ 본선 어워드에서 엔터테인먼트상 (That’s Entertainment)을 수상했다.


APE STAR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애니메이션 | 2021 | 73분. | 영어
감독: 린다 함박 (Linda Hambäck) 
추천 관람 연령: 7세 이상
상영시간: 3월 5일(토) 오후 4시30분

[줄거리]
어린 소녀 요나는 입양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말 그대로, 자신만을 사랑해 주기만 한다면 누구든 상관없다. 그렇지만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낡은 차를 타고 고아원에 와 차 문을 열고, 걸어 나왔을 때 요나는 놀라고 만다. 그것은 바로 고릴라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 덩치 크고, 모든 행동이 서툰 고릴라와 함께 떠나야 할지 잠시 고민하지만, 고릴라 ‘엄마’와의 신체적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된다. 하지만 둘을 갈라놓으려는 악당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는데... 과연 둘은 악당의 방해 공작을 이겨내고 행복한 새 가정을 지킬 수 있을까?

한국계 스웨덴 여성 감독인 린다 함박의 작품으로, 유명 동화작가 프리다 닐슨(Frida Nilsson)의 소설 원작 <Apstjärnan>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고릴라 별>은 한국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 선정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Bora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