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 뉴욕한국문화원, 필름앳링컨센터·뉴욕아시안필름재단 공동주최 -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사업> 일환 -
- 7월 17일~7월 31일 @ ‘링컨센터 Walter Reade 극장’ 및 ‘Asia Society’ -


오는 7월 15일(금)부터 열리는 ‘2022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한국영화 특별전’이 개최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아시안필름재단, 필름앳링컨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조선과 미국이 1882년에 체결한 ‘조미수호통상조약’의 14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총 14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초청, 수상 소식이 풍성하다. 영화제의 최고의 장편 영화상이라 할 수 있는 ‘언케이지드 어워드 포 베스트 피처 필름(Uncaged Award for Best Feature Film)’ 후보작에 배우 겸 감독 조은지의 로맨스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Perhaps Love)>가 선정되어 경쟁하게 된다. 주연배우 류승룡은 뛰어난 연기로 올해 처음으로 수여하는 “베스트 프롬 더 이스트 어워드(Best from the East Award)”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관습을 뒤집은 혁신적인 장르 영화를 대상으로 한 ‘장르 마스터즈’ 부문에는 최재훈 감독과 윤종석 감독이 공식 초대되었다. 상영되는 최재훈 감독의 작품은 2020년 개봉된 시대극 <검객(The Swordsman)>과 신작 액션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The Killer)>다. <검객>과 <더 킬러>에서 주연을 맡아 뛰어난 액션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장혁은 ‘다니엘 에이 크래프트 어워드 포 엑설런스 액션 시네마(Daniel A. Craft Award for Excellence in Action Cinema)’을 수상한다. 윤종석 감독의 작품은 배우 김윤진, 소지섭이 주연한 신작 범죄/스릴러 영화 <자백(Confession)>이 상영된다.

박이웅 감독의 세상을 향한 폭주 드라마 <불도저에 탄 소녀(The Girl on Bulldozer)>에서 주연배우를 맡은 배우 김혜윤은 주목할 만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스크린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Screen International Rising Star Asia Award)’을 수상한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서 진행하는 ‘Fight Cancer Night 기금 모금’ 행사에 권수경 감독의 신작 코미디 영화 <스텔라(Stellar: A Magical Ride)>가 공식 초청되어 단독 상영된다. 상영회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American Cancer Society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센터피스 영화와 클로징 영화로도 한국영화가 공식 초청되었다. 센터피스 영화로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해전에 초점을 맞춘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Hansan: Rising Dragon)>이 상영된다. 배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등이 출연한 <한산: 용의 출현>은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한 김 감독의 2014년도 영화 <명량(The Admiral: Roaring Currents)>의 후속편이다.

클로징 영화로 초청된 영화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SF판타지 영화 <외계+인 1부(Alienoid)>이다. 배우 류준열, 김태리, 소지섭, 김우빈 주연으로 시간 여행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최 감독의 2012년 작품인 <도둑들(The Thieves)>도 스페셜 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그 외에도 천명관 감독의 <뜨거운 피(Hot Blood)>, 정가영 감독의 <연애 빠진 로맨스(Nothing Serious)>, 염지호 감독의 <옆집사람(Next Door)>, 이일하 감독의 <모어(I Am More)>, 박상민 감독의 <I Haven’t Done Anything>이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초청 감독인 최동훈, 권수경, 최재훈, 염지호, 윤종석, 박상민, 이일하, 박이웅과 배우 장혁, 류승룡, 김혜윤, 모어가 각각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Q&A 세션을 진행한다.

최현승 문화원장 직무대행은 “영화제에서 한국영화와 배우들이 다양한 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특히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이 특별전이 한·미 우호관계 발전과 우수 한국 영화, 감독, 배우들의 현지 진출 기회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욕아시안영화제’는 2002년부터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매년 한국, 홍콩,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장르의 장·단편 60여 편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입장권 구입 및 상영 스케줄 문의는 동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www.nyaff.org 또는 Film at Lincoln Center 홈페이지 www.filmlinc.org를 방문하면 된다. 기타 “한국영화 특별전”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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