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발레 <인어공주> 뉴욕 초연

2018년 10월 20일(토), 오후 8시
2018년 10월 21일(일), 오후 2시

뉴욕시티센터
131 W 55th St., New York, NY 10019

티켓: $25 - $95
(5세 이상 관람 권장 )


아티스트

김기민 (왕자 역)
이수빈/박선미 (인어공주 역)
김선희 안무

안데르센 동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순수 한국 창작 발레, <인어공주>

한국 창작 판타지 발레 작품인 <인어공주>는 한국 출신 국제 발레스타들의 산실 같은 작품이다. 1997년 서정적 파드되로 초연된 <인어공주>는 2001년 스토리텔링 발레로 재탄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여러 차례 개작과 전석 매진 행렬을 거쳐 더욱 완성된 작품으로 뉴욕 초연 무대에 오른다.

발레 <인어공주>의 안무가인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초현실적 배경과 비극적인 사랑 묘사에 초점을 두어 남녀노소 누구나 동경하는 동심의 세계를 그린다. 인어공주는 무모해 보이는 꿈에 도전해 사랑을 얻어내는 적극적 인물이다. 사랑을 택하고, 자신의 희생을 왕자에게 알리고, 그 사랑을 인정받는다. 왕자의 사랑을 믿고 기꺼이 죽어가는 당당한 선택이 돋보이는 용기있는 여인상이다.

특히 이번 <인어공주>의 출연진 전원의 반 이상은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로 그들의 화려한 뉴욕 공연이 기대된다. 그 동안 <인어공주> 공연을 거쳐 전 세계의 유명 발레단에 진출해 활약을 펼치고 있는 무용수들은 이번 뉴욕 공연에 주연을 맡은 현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기민 무용수를 비롯하여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박세은,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안주원과 한성우, 보스턴발레단의 채지영과 한서혜 등을 비롯하여 현재 30명이 넘는다.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무용수들이 총출동하여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기대가 된다.

공연 티켓 구매는 뉴욕시티센터 웹사이트 www.nycitycenter.org/pdps/2018-2019/Song-of-the-Mermaid 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공연디렉터 212-759-9550 내선 210으로 하면 된다.

시놉시스

1막

인어공주는 폭풍우를 만나 바다에 빠진 왕자를 구해준 후 사랑에 빠진다. 평화롭고 신비한 바다축제날 바다생물들과 인어들의 잔치가 시작되고 바다왕도 위엄을 뽐내며 즐겁게 춤을 춘다. 그러나 인어공주는 인간세상의 물건들이 놓여있는 비밀의 방에서 왕자를 그리워하다 왕에게 들키고 만다. 바다의 왕은 인간을 사랑하는 인어공주에게 불호령을 내리지만 사랑에 빠진 인어공주는 마녀를 찾아간다. 인어공주는 왕자와 사랑을 이루지 못하면 물거품으로 변해 목숨을 잃는다는 조건을 받아들이며 목소리를 주고 두 다리를 얻는다.

2막

인간이 된 인어공주는 왕자를 만나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장중한 궁중파티에서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사랑을 고백하려 한다. 그러나 그 순간 마녀가 등장해 마법의 힘으로 이웃나라 공주와 왕자를 결혼시킨다.

너무 슬픈 인어공주의 눈물 방울이 바다에 뿌려지자 인어자매들이 마녀에게 소중한 머리카락을 잘라주고 대신 받은 마법의 칼을 인어공주에게 쥐어주며 오늘밤 왕자를 죽이면 살수 있다라고 하지만 인어공주는 끝내 거절한다. 뒤늦게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왕자는 되돌릴 수 없는 사태에 후회하며 탄식하지만 결국 인어공주는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만다

본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발렌티나코즐로바재단, 뉴욕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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