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 주최 경계없는 음악회 시리즈: 윷놀이
2018년 9월 14일(금) 오후 8시
CRS(Center for Remembering & Sharing)
123 4th Ave., #3, New York, NY 10003
티켓: $20(사전구매), $25(현장구매), $15(65세 이상 및 학생 할인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CRS(Center for Remembering & Sharing)에서 오는 9월 14일, 작곡가 강효지의 작품인 <윷놀이(Yut-nori)>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 <윷놀이(Yut-nori)>는 실제 윷놀이를 무대에서 진행하면서 하는 작품이다. 윷놀이는 한국의 전통놀이로서 네 개의 윷으로 백도, 도, 개, 걸, 윷, 모 여섯 가지의 경우로 한 사람이 네 말을 가지고 방사형의 판에서 노는 형식을 갖고 있다. 공연을 위한 윷놀이는 소리와 움직임을 가지고, 입체적인 놀이의 형태로 드라마를 구성하며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 색채와 음의 수평적 수직적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이 작품은 두 대의 피아노와 윷놀이 퍼포머가 초연했으며, 이 작품에 사용되는 윷판의 이미지는 미국 뉴욕에서 있었던 개념 미술 전시에도 초청된 바 있다.
피아니스트, 작곡가, 공연예술가, 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효지는 제주에서 출생하여, 4살 때부터 피아노, 즉흥연주, 작곡, 노래 등을 시작하였다. 강효지는 미디어와 사물, 현상 등의 변형, 교환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보여주는 공연예술의 연극적 요소는 Work in Progress(진행형의 작업) 및 장르의 변이를 통해 발전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라이브 전자 음악가들과 함께 즉흥, 작곡, 재작곡 등의 작업을 해왔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일본 무용가 하가 사토시(Satoshi Haga)와 협업으로 윷놀이 작품을 새롭게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련 정보 및 티켓 구매는 공연장 웹사이트(https://crsny.org/) 또는 전화 212-677-8621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