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 “대취타”>
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Daechwita
2020년 8월 21일(금)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오는 8월 21일(금),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프로그램의 세 번째 콘서트로 “대취타”를 개최한다.
“대취타”는 조선시대 왕의 행차나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각종 연회 공연을 담당했던 군악대가 연주한 음악 중 대표곡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중 일부이다. 관악기인 나발, 나각, 태평소와 타악기인 용고, 징, 자바라로 구성된 행진음악이다. (※ 명칭변경 : 대취타 →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변경일 : 1998.6.5.))
“대취타”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솔로곡 “대취타”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현재 해당 유튜브 누적 조회 수가 1억 회를 훌쩍 넘기는 등 식을 줄 모르는 “대취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문화원은 이러한 폭발적인 “대취타” 열기에 힘입어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인 “대취타”를 비롯하여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번 온라인 해설이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렉처 퍼포먼스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미국 아시아학과연합 대표인 힐러리 핀첨 성(Hilary Finchum-Sung) 대표가 영어 해설을 진행하고, 이후 국립국악원의 공연 영상이 펼쳐진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서양음악 장르와의 결합 등을 시도했던 창작국악의 대중화 시대를 넘어서 지금은 그야말로 소위 “국악 르네상스시대”라 불릴 만큼 우리 국악이 주목을 받고 있다. K-팝과의 결합을 통해 더욱 불거진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는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CSNY) 및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연자: 힐러리 핀첨 성(Hilary Vanessa Finchum-Sung)
힐러리 핀첨 성(Hilary Vanessa Finchum-Sung)은 한국 전통음악 전문가이자 민족 음악 학자로, 한국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10 년 동안 재직한 최초 외국인 교수이다. 핀첨 성 박사의 연구 관심사는 지속 가능한 민속음악, 한국음악의 세계화 등이며, 민족음악학 등과 같은 다양한 학술지에 기고, 출간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재직 당시 민족음악학 뿐 아니라 한국 음악 이론, 한국음악과 문화 등을 가르쳤다. 해금 연주자이기도 한 그녀는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핀첨 성 박사는 현재 미국 미시건 주 소재 아시아학과연합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