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 x 서울시향 (2)


Online Orchestra Concert

[#2: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교향곡 제5번 ‘운명’>]


▲ 프로그램

  •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

  • 하이든, 교향곡 102번 내림나장조 4악장

▲ 지휘자: 윌슨 응

▲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두 번째 <온라인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 서울시향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단원 40여 명이 함께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베토벤 고유의 모토인 ‘어두움과 고난을 헤치고 광명과 환희로!’를 이번 공연에 응축시켜 담아내어 연주한다.

베토벤은 교향곡 5번 시작에 대해, “운명이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네 개의 음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음악에 대한 타협 의지가 없는 자기표현이다. 어두움, 불안한 분위기의 단조로 시작하여 승리로 귀결되는 이 교향곡을 통해, 우리는 의지와 희망으로 운명을 이겨내는 환희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 윌슨 응 지휘자

1989년 홍콩 출생의 윌슨 응은 플루트 주자로서 음악인생을 시작했다.

리옹 국립 오페라에서 플루트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베를린 예술대학교와 스코틀랜드 왕립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14년 홍콩에 기반을 둔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인 구스타브 말러 오케스트라(GMO)를 창단하여 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그는 예술과 문화부문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7년 홍콩 정부로부터 공로상을, 2018년 홍콩 예술발전협의회로부터 젊은 예술가 상을 받았다. 윌슨 응은 2016년 아스펜 음악제에서 제임스 콜론 지휘자 상을, 201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8회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

2019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Associate Conductor)로 활동 중이며, 교향악축제, 강변음악회, 생애주기별 교육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지휘하고 있다.


▲ 서울시립교향악단

1945년 설립된 고려교향악단을 연원으로 하는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첫 음악감독인 정명훈 지휘자의 리더십 아래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 성장하였고, 2020년 1월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Osmo Vänskä)가 제2대 음악감독으로 취임했다.

수석객원지휘자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 세계적 수준의 객원지휘자, 협연자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는 탁월한 음악적 성과와 프로그래밍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우리동네 음악회’, ‘광복절 기념음악회’, ‘강변 음악회’ 등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아이 첫 콘서트’, ‘교과서음악 영상화’ 등 생애주기별 교육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예술적 요청과 공공적 요청을 조화롭게 구현해나가고 있다.

2010년 이탈리아, 독일, 체코, 러시아 등 유럽 4개국 9개 도시 투어, 2011년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유럽 페스티벌 투어, 2012년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투어에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영국 BBC 프롬스를 비롯한 유럽 4개 도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2015년에는 중국 국가대극원과 일본 산토리홀 초청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시아의 주요 오케스트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8년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파리, 루체른 등에 최초로 진출했으며, 2019년 10월에는 한·러 수교 3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러시아 3개 도시 순회공연을 통해 명실공히 아시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본 영상은 2020년 4월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 연주입니다.

※ 본 내용 및 영상물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재)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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