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온라인 상영회

2021년 10월 15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 본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첫사랑보다 눈부신 황혼의 끝사랑 이야기

뉴욕한국문화원은 대한민국 최초 복합아트센터인 예술의전당 후원으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The Story of an Old Couple)>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날라리 할배 동만과 욕쟁이 할매 점순의 황혼 이야기를 그린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는 첫사랑보다도 더 달콤하고 따뜻한 끝사랑 이야기로, 젊은 연인들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인생 2막을 넘어 3막을 맞는 그들만의 깊은 사랑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이와 나누는 알콩달콩한 애정, 또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때의 아픔 등 다양한 감정들을 하나의 작품 속에 담아낸 이들 부부의 이야기는 비단 늙은 부부만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세대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여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


▲ 시놉시스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세 딸을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방을 구하러 온 박동만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점순 집에 방을 구하게 되면서 극은 진행된다.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다 같은 처지의 이점순을 사랑하게 된다. 

한 지붕 밑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결국 같이 살기를 약속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이점순은 박동만을 홀로 두고 병으로 죽게 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찾아온 박동만의 애틋한 사랑도 함께 무너지며 운전면허증을 따서 신혼여행을 가자던 소박한 꿈도 사라져 버린 후 결국 운전면허증을 쥔 박동만의 넋두리가 잔뜩 찌푸린 겨울 하늘에 나지막히 울려 퍼진다.

“눈이나 펑펑 쏟아졌으면 좋겄네, 아이구 죽겄네, 담배 생각 나네…….”


▲ 러닝타임: 100분
▲ 관람연령: 12세 관람가
▲ 연출·작: 위성신
▲ 출연: 김명곤 & 차유경
▲ 초연: 2003년
▲ 기획제작: 예술의전당
▲ 공연제작: 덕우기획


▲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온스크린 / SAC on Screen)

예술의전당은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목표로 1988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이다. 

2013년에 시작된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싹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우수 공연과 전시를 영상에 담아 전국 및 해외에 배급하여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을 대중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단순히 작품을 촬영하여 편집한 것이 아닌, 영화용 카메라 4K 카메라로 담아낸 생생한 현장감, UHD 고화질 영상,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담은 양질의 영상물로, 2021년 현재까지 40 여 개의 작품이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한국 유일의 공연 영상물 제작 브랜드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은 매년 해외상영 또한 확대하며 국가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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