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 어게인
2022년 8월 20일(토), 오전 11시
Catholic Charities Bayside Senior Center
(221-15 Horace Harding Expressway, Bayside NY 11364)
티켓: 무료
◆ 공연내용
1. 번뇌
가야금과 창, 첼로 각각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음악인 시나위로 이어진다. 오정희 명창의 구음이 어우러져 속박, 억압, 분노, 그리고 고통의 감정을 춤의 언어로 승화시킨다.
2. 정화
이어지는 “적념” 해금 연주는 번뇌를 벗어나 몸과 마음의 고요한 상태를 표현하며 평온하면서 서정적인 선율로 번뇌로 야기된 고통을 위로하고 자유로 이끌어간다.
3. 자유
절제된 선율에서 시작된 각 지방의 서로 다른 아리랑과 노래 선율이 자유로의 여정을 이어간다. 힘찬 멜로디가 힐링을 선사하는 자유의 춤으로 이어지고 동서양의 음악과 전통 무용이 어우러지는 하모니로 마무리된다.
한국 무용가 이송희가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해 8 월 20 일(토) 오전 11 시, 퀸즈 베이사이드 시니어 센터에서 “투게더, 어게인”을 선보인다.
세계 노인의 날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지정한 것을 계기로 1991 년부터 매년 8 월 21 일, 노화에 대한 인식과 노인 대상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만들어진 국제적 기념일이다. 특히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급증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 때문 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 계층에서 많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함으로써 이들을 위로하고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이 시점에 “투게더, 어게인” 공연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
2022년 퀸즈 아트 펀드 뉴워크 그랜트 수상자인 한국 전통 무용가 이송희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사단법인 민요협회 미동부지회장인 김정희 명창, 국악밴드 지화자 대표인 가야금 병창 오정희, 25 현 가야금에 신송은, 해금에 한희정, 첼로에 이안 전이 함께 공연해 코로나 19 팬데믹과 아시안 혐오 범죄 등으로 고통받은 이민 사회를 위로한다.
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한인 동포 사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을 남녀 노소 구분 없이 초대하여 한국 전통 음악과 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선보일 것이다.
이송희의 “투게더, 어게인”은 YWCA 의 에버그린 드럼팀이 선사하는 흥겨운 한국 전통 리듬을 시작으로 번뇌 – 정화 – 자유 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무용가 이송희의 퀸즈 아트 펀드의 뉴워크 그랜트 수상으로 기획되었으며, 관련 모든 문의는 tracyte90@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