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2013년도 미국 뉴욕 한국문학행사 개최
2013년 11월 14일 (목) 19:00~20:30
컬럼비아대학교 내 한국학연구센터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서울대 교수 김성곤)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내 한국학연구센터(The Center for Korean Research)와 함께 11월 14일(목)에 한국문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하일지, 서하진, 이기호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독자들과 만나 한국문학 및 작품에 대한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의 영미권 국가 진출을 활발히 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매년 미국 주요 도시에서 문학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뉴욕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미국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문학총서(Library of Korean Literature) 출간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미국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기호 작가의 『사과는 잘해요』가 올해 이미 출간되었으며, 하일지 작가의 『우주피스 공화국』과 서하진 작가의『착한 가족』역시 내년 출간을 앞두고 이번 행사를 통하여 미국 현지 독자에게 먼저 소개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북미한국문학워크샵(North American Workshop on Korean Literature)을 앞두고 진행돼 북미지역 한국학자와 한국작가의 교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학번역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북미한국문학워크샵은 북미지역 한국학자들이 모여 한국문학, 역사, 영화 등 한국학 전 분야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를 발전시키는 자리로, 올해는 컬럼비아대학교 한국학연구센터가 워크샵을 주관한다. 한국문학행사 참여작가 3인은 작가패널 세션에도 참여하여 한국문단의 변화와 인터넷 시대의 문학, 문학과 영상문화의 관계, 해외 한국학자들에 대한 한국작가들의 기대 등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번 뉴욕 한국문학행사의 의도는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 한국문학총서 출간을 통해 한국문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과 발맞추어 미국 현지에 소개되는 한국작가와 작품을 다양화하고, 현지 독자층을 대상으로 더욱 광범위한 홍보효과를 고취하는 데 있다. 특히 미국 출판 중심지인 뉴욕에서 현지 출판관계자들에게 직접 한국문학을 소개하고,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