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신화>

2009년 4월 8일 - 5월 1일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

오프닝 리셉션 : 2009년 4월 8일 - 5월 1일


- 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4월8일 수요일 오후 6시 개막식 열려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4월8일부터 5월1일까지 갤러리 코리아에서 전시회 <현대의 신화 Contemporary Mythology>전을 개최한다. 이번 그룹전은 제니퍼 누스, 토마스 부, 브라이언 노바트니, 그레그 케슬러 등  4인 미술가가 기획한 전시안이 작년 한국문화원의 
'2009 갤러리 코리아 전시 공모'에 선정되어 열리게 되었다. 큐레이팅은 그레그 케슬러가 맡았으며, 이번 전시에는 현대 미술가들의 개인적인 ‘신화’를 주제로 한 회화 20여 점이 선보인다.  

신화는 대개 인간과 자연 및 신의 기원에 대한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일컫는다. 다소 역설적으로 들리는 ‘현대의 신화’전에는 인간, 동물, 자연 등 신화의 등장 요소를 이용해 일상 속에서 받은 느낌을 구현한 이야기의 세계가 소개된다. 특히 이 작가들은 스스로 만든 상징을 통해 개인과 현대 사회의 문제를 연결하고자 한다. 

제니퍼 누스는 익명의 여인과 자연 속의 야수가 서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커다란 종이에 담은 ‘검은 개’ 연작을 보여준다. 반인 반수인 곡예사, 여신, 악마 등이 서로 싸우는 상상의 풍경화는 선악과 강약이 대비되고 쫓는자와 쫓기는 자가 혼재하는 현대 사회 풍경을 함축한다. 토마스 부는 모호한 이미지와 상충되는 정보들로 가득 차 있는 ‘검은 얼음’ 연작을 통해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어려운 공간을 만든다. 베트남에서 성장한 그는 현대의 환경 문제, 전쟁의 참사 등의 주제를 다양한 재료로 표현해 오고 있다.

브라이언 노바트니는 구상과 추상, 패턴과 사실적 이미지를 혼합하여 통일된 서술성을 파괴시키는 회화 연작을 보여준다. 산업 폐기물이 산재한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잡동사니가 매우 강렬한 시각적 표현으로 변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그레그 케슬러 또한 구상과 추상의 요소가 혼합된 상상의 광경을 ‘여인’연작으로 연출한다. 과장된 형태와 중첩된 이미지로 캔버스가 복수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특히 회화의 물질적이며 촉각적 특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 미술가 소개
o Jennifer Nuss : 
   브란다이스 대학(BA) 및 예일 대학(MFA) 수학, 구겐하임 펠로우쉽(2002),NY 예술파운데이션 드로잉 부문(2001),조안 미첼 파운데이션 기념상(2000)수상, "After Artemis: Paintings on Paper"(2005, 샌프란시스코),"New Work"(2004, 뉴욕) 등 개인전 및 “Modern         Mythologies"(2008, 뉴욕),”US4"(2007, 오스트리아), “After Goya"(2004, 뉴욕) 등 그룹전 참여

o Thomas Vu : 
   텍사스 대학(BFA) 및 예일대(MFA) 수학, 현 콜롬비아 대학 시각예술과 교수 및 니먼 판화 연구 센터 예술과장. 구겐하임 펠로우쉽(2002) 및 조안 미첼 파운데이션 기념상(2003) 수상    

o Brian Novatny : 
   콜롬부스 예술대(BFA) 및 예일대(MFA) 수학, Galerie Schuster(2007, 독일),George Billis Gallery(2007, LA),Marcia Wood Gallery(2006, 조지아) 등 20여 회의 개인전 및 “The Figure Revisited"(2007, LA),"Domicille"(2004, 시에틀) 등 다수의 그룹전 참여

o Greg Kessler : 
   카네기멜론(BFA) 및 예일대(MFA) 졸업, Westbeth Gallery(2009, 뉴욕),Glorious Food Loft(2006, 뉴욕),Ro Gallery(2004, 뉴욕) 등 10 여회의 개인전 개최  

이번 전시의 개막식은 4월8일(수) 저녁 6시에 열린다. 관람시간은 월~금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한국문화원 주소는 460 Park Ave. 6 fl. NYC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문화원(황유진 큐레이터, ☎ 212-759-9550)으로 하면 된다.  

Miro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