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 기록화 및 궁중화 전문가 윤겸 황치석 작품 사랑방 특별전: Majestic Ceremony: Royal Court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
2017년 5월31일~8월31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갤러리 코리아
(460 Park Avenue, 6th fl., New York, NY 10022)
오프닝 리셉션 2017년 5월31일 저녁 6시
뉴욕한국문화원 설립 초기부터 영구 설치되어 있는 사랑방 재현 공간에 2017년 뉴욕한국문화원 공모전에서 당선된 조선 왕실 기록화 및 궁중화 전문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윤겸 황치석 선생의 특별전시 <Majestic Ceremony: Royal Court Paintings of the Joseon Dynasty>를 5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개최한다.
‘조선왕조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에 대한 절차와 구체적인 내용을 그림과 문자로 상세히 기록한 문화유산으로 2007년, 그 사료적 가치는 물론이고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지정된 바 있다.
황치석 작가는 조선시대 의궤 및 궁중화 제작 방식을 전수 받아,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우리의 독특한 기록문화였던 의궤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을 보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철종가례반차도’와 수원화성의 모습을 담은‘서장대야조도’및 왕의 어좌 뒤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일월오봉도’가 소개될 예정이다. 황 작가는 조선시대 의궤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관점에 맞게 그림을 재구성하기도 하는데 특히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철종가례반차도’의 경우 원본이 책 형식으로 제작되어 한눈에 행차도를 볼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여 왕실 행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두루마리 형태로 제작한 작품이다. 아울러 1795년 미완성작으로 남아 있는‘서장대야조도’의 경우에도 화성 성역의궤와 지금의 화성의 모습을 참고하여 새로운 화성의 모습으로 완성하였으며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철종가례반차도’와 ‘서장대야조도’두 작품 모두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작가소개
황치석 작가는 현재 조선왕조문화예술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기능 보존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17년엔 한국 최초로 운현궁에서 조선왕조 궁중기록화전을 열었으며 몽골의 자나바자 미술관, 중국 국립무강 미술관, 일본 우에노 국립공원 갤러리, 그리스의 아테네 국립 갤러리 등 국내외주요 문화예술 기관에서 약 50여회 이상 전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