쩨쩨한 로맨스

2012년 4월 10일 (화) 오후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
(54 Varick St. NYC)


- 4월 10일(화), 오후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2 한국영화의 밤(Korean Movie Night)” 두 번째 시리즈 ‘한국표, 로맨틱 코미디의 진화(It's a Fine Romance!)'의 마지막 상영 작품으로 최강희, 이선균 주연, 김정훈 감독의 <쩨쩨한 로맨스(Petty Romance, 2010)>를 오는 4월 10일(화) 저녁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는 수년째 등단하지 못한 성인만화가와 외국 잡지를 그대로 베껴 쓰는 섹스칼럼니스트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19금의 발칙한 연애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실상 백수인 두 사람은 1억3천만원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을 위해 만화가와 스토리작가로 만난다. 정배(이선균 분)에게는 등단과 함께 화가인 아버지가 유작으로 남긴 어머니의 그림을 지킬 수 있는 기회이고, 다림(최강희 분)에게는 자신이 얹혀사는 동생의 시달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다. 

다림은 “모르면서 아는 척, 안 해봤으면서 해본 척”하는 섹스칼럼니스트로 연애와 섹스를 글로 배웠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이를 크게 괘념치 않는다. 아니, 오히려 뻔뻔하리만치 당당하다. 함께 일하는 만화가 정배에게 큰소리치다가도 불리하다 싶을 때는 조심스레 그의 눈치를 보거나, 누나 알기를 우습게 아는 잘난 동생 앞에서는 대꾸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모습이 귀엽다. 만화도 진지한 예술이라는 태도를 가진 정배와 없는 작가경력이 있다고 떠벌렸던 다림의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은 웃음을 선사한다. 

김정훈 감독은 단편영화 <어깨동무(2001)>를 연출했으며,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충무로에 데뷔했다. 한편 <쩨쩨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독특한 말투와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는 최강희는 청소년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첫 스크린 데뷔작인 <여고괴담(1998)>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후 <달콤, 살벌한 연인(2006)>, <내 사랑(2007)>, <애자(2009)> 등에 출연했다. 그녀는 ‘제30회 청룡 영화상’, ‘제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스타상과 영화부문 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정배역의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하였으며, 주로 깔끔한 이미지의 선남 배역을 주로 맡다가 영화 <손님은 왕이다(2006)>에서 교열하고 비열한 해결사 역을 맡으며 연기변신 했으며 ‘제11회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파주(2009)>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2 한국영화의 밤’의 세 번째 시리즈로 한국영화의 두드러진 경향인 '로맨스'와 한국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사극'의 만남으로 ‘에픽 로맨스 (Epic Romance)'라고 정하여 그 첫째 상영 영화로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 주연,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 (The Servant, 2010)>을 오는 5월 1일(화) 저녁 7시에 상영할 계획이다. 

‘2012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는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54 Varick St., NYC / ☎ 212-941-2001)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 영화 <쩨쩨한 로맨스(Petty Romance!)> 줄거리

‘뒤끝작렬’ 성인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19금 발칙 연애담!

만화를 그리자는 거에요? 논문을 쓰자는 거에요? 천재적인 그림실력은 가졌으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인해 그리는 족족 퇴짜를 맞는 만화가 정배! 여지없이 출판사의 퇴짜를 맞던 어느 날! 무려 1억 3천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 소식에 스토리 작가를 찾게 되는데!!

나, 섹스칼럼니스트라구요~ 성인잡지 번역 일을 하고 있지만, 넘치는 창의력으로 인해 일하는 족족 사고를 치고 결국 해고당하는 다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상금에 넘어가 정배와 함께 성인만화를 만들게 되는데..

너, 경험 없지? VS 다 내 경험담이라니까! 뒤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배와 온갖 이론과 말발로 무장한 다림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동 작업은 첫 날부터 티격태격 삐그덕 거리기만 하고.. 과연 예정된 마감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 한데...

세상을 놀라게 할 섹시 성인만화 완성을 위한 열혈 제작기! 누구도 본 적 없는 19금 발칙 연애담이 시작된다!

Miro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