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2013년 5월 14일 (화) 오후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
(54 Varick St. NYC)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김정태, 이환경 감독, 2013, 127분


- 5월 14일(화), 오후 7시,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2013 한국영화의 밤’의 세 번째 시리즈 “최고흥행작이 만난 코미디와 멜로(Laughter and Love at the Box Office!)”를 기획하고 그 첫 번째 영화로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김정태 주연, 이환경 감독의 영화 <7번방의 선물(Miracle in Cell Number 7, 2013, 127분>이 오는 5월 14일(화), 저녁 7시에 East Coast Premiere로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용구(류승룡 분)와 7번방 교도소 친구들이 용구의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로 초대하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 7번방에 7살 꼬마 '예승'을 반입하기 위한 사상초유의 합동 작전이 펼쳐지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7번방 패밀리들의 서식지(?)인 교도소 7번방. 밀수범, 사기범, 간통범, 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까지 평생 죄만 짓고 살아 온 흉악범들이 다 모인 교도소 7번방은 어둡고 음침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기분 좋게 반전시킨다. 파스텔톤의 벽지와 아기자기한 소품들, 웬만한 편의 용품들은 모두 구비된 7번방의 아늑하기까지 한 풍경은 <7번방의 선물>만의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개성만점 충무로 흥행 배우들의 예사롭지 않은 의기투합은 오직 <7번방의 선물>의 탄탄한 시나리오 하나만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시나리오를 읽고 첫눈에 반했다는 '용구'역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의 소름 끼치는 눈빛과 카리스마를 지닌 장군 쥬신타,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더티 섹시 카사노바 성기, '광해'의 킹메이커 허균 등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였던 배우 류승룡이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해 순수한 눈빛과 중독성 있는 말투로 다시한번 치명적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배우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충무로 대표 흥행 위너들이 최악의 흉악범(?)으로 교도소 7번방에 입소했다. 이들의 외모로부터 발산되는 각기 다른 개성과 허를 찌르는 유머 감각은 '7번방 패밀리'로서의 강력한 코믹 시너지를 예감케 한다. 기존의 정의롭고 올곧은 이미지를 벗고 화려한 말솜씨로 무장한 사기범으로 변신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여름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불어 닥친 현장 한 가운데 <7번방의 선물>이 있었으며, 태풍으로 인해 세트 일부분이 날아가거나 부서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보수하는 데만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소요하며 애써 만든 교도소 외부 세트를 다시 세우는 힘들고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스탭들의 정성 어린 손길을 거쳐 이전 세트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되찾게 되었고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이처럼 태풍에 맞서 교도소 7번방을 사수하기 위한 스탭들의 구슬땀으로 인해 <7번방의 선물>은 무사히 관객들 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독특한 설정과 유쾌한 웃음,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킬 훈훈한 감동까지 갖춘 <7번방의 선물>의 시나리오는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그리고 정진영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명배우들을 만나 사상초유의 합동작전으로 재탄생하여 관람객들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내게 할 것이다

‘2013 한국영화의 밤’의 세번째 시리즈 “최고흥행작이 만난 코미디와 멜로(Laughter and Love at the Box Office!)”를 기획하고 두 번째 영화로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홍진희 주연,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Sunny, 2011, 127분)>이 오는 5월 28일(화), 저녁 7시에 상영 될 계획이다.  

‘2013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는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54 Varick St., NYC / ☎ 212-941-2001)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 영화 <7번방의 선물> 줄거리

흥행킹 류승룡!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바보'로 돌아오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 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Miro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