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AT38

A Documentary

 

영화 티켓구매정보:  https://www.tribecafilm.com/filmguide/shorts-bold-moves-2018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9at38.com을 참고하면 된다.

Facebook, Twitter, Instagram: @9at38movie

티저영상: http://bit.ly/9at38teaser


개요

줄리어드 음대 (Juilliard School)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는 지난 7년 동안 추구해 온, 최초 남북한 공동 콘서트라는 꿈에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가까이 다가갔다. 국경 간 이동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양측의 음악가들은 세상에서 가장 무장한 국경인 38선을 가로지르게 될 것이다. 이 곳은 군인들이 단지 몇 미터 간격을 두고 서서, 당장이라도 다시 전쟁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다 (한국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나지 않았다).

콘서트를 앞둔 주에, 영감을 받은 전 세계의 음악가들이 서울에 모여 이 활동에 참여하고자 한다. 그러나, 군사적 공격, 지리 정치적 마비, 그리고 무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시작하고자 하는 그 꿈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연출자의 말

2018년 1월
• "내가 당신이라면, 가족들이 서울을 떠나게 할겁니다." 알고 지내는 미국 군대 관계자가 나에게 말합니다.

• 전문가들은 북한과의 전쟁 위험성이 25%에서 70% 사이쯤 된다고 공개적으로 추정하였습니다. 불행히도 이 주제에 관한 공개적인 담론은 거의 없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헤스 (Antonio Guterres)는 우리 모두가 "전쟁 속으로 꿈꾸듯 걸어 들어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 Sen과 같은 이들이 폭력을 정당화하였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Lindsey Graham)은 인간적 공감이 전혀 없는 성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수천 명이 죽는다면, 저 쪽에 있는 사람들이 죽는 것이다. 이 쪽에 있는 사람들은 죽지 않을 것이다."

• 나는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왔지만, "저 쪽"은 나의 고향입니다. 한반도는 나의 가족, 친구들과 동료들, 그리고 7,5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 인구는 텍사스 (Texas), 캘리포니아 (California), 그리고 펜실베니아 (Pennsylvania)의 인구를 합한 규모입니다.

• 그리고 사상자는 수천 명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수백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살아 남은 사람들은 한반도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생명의 손실을 결코 보지 못했습니다," 라고 합동 참모 본부장인 죠셉 던포드 (Joseph Dunford)가 마했습니다.

• Sen. 이라크 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인 태미 덕워스 (Tammy duckworth)는 경고합니다. "우리는 미국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북한에 대한 실제적인 갈등에 훨씬 더 가까이 와 있습니다.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고비를 넘긴 군대를 보여줍니다.

• 한국 전쟁은 냉전의 첫 번째 갈등으로, 또한 가장 오래 지속되는 전쟁으로, 현재 70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직 휴전 협정만이 한반도 양 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관해서 말하자면, 한국인들은 강제로 헤어져서 서로 소통하거나 만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헤어진 가족을 둔 사람들이 수십 만 명이나 됩니다. 마치 38선에 선 9인의 주인공인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씨와 저처럼 말입니다. "너의 마법이 엄중한 관습이 갈라 놓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하리라. 모든 사람들이 형제가 되리라."

• 한국의 상황에서, 군대가 아니라 사람을 만날 희망이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영화 '9AT38’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한, 아니 긴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겸허히 믿습니다.

• 최근에, 사실 상 몇 시간 전에, 한국으로부터 긍정적인 소식이 드려 왔습니다. 북한이 2월 남한의 동계 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1988년 하계 올림픽이 남한의 서울에서 개최되었을 때, 북한은 참가를 거부하였습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최초의 남북한 올림픽 단일팀과 기타 북한의 참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한 제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더 최근에, 북한이 남한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서 140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보낼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새로운 다큐멘터리인 '38선에 선 9인'에서 가슴 저리게 추구해 온, 한국이 참여하는 합동 공연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된 것이 없습니다.

• 원형준 씨는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기념식에서 연주를 하도록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합동 공연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성공하게 된다면, 9년에 걸친 노력의 정점이 될 것이며, 그 뒷이야기를 진실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9AT38' 팀이 고유하게 포착해 내었습니다.

• 어떤 이들은 한 번의 합동 음악회 등의 요지가 무엇이냐고 물을 지 모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유망한 정규직 일자리를 그만둔 후 이 질문을 수없이 제 자신에게 던져 보았습니다. 하지만 인도주의 노동자로서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17개 나라에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며 일해본 후, 저는 다음과 같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9AT38' 이야기는 긍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발생시키고, "우리 대 그들"이라는 개념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신에 전세계적으로 희망과 공감의 씨앗을 뿌리고, 추구하기에 너무 높은 꿈은 없다는 것을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심어 주고, 다른 어떤 것도 없다 할지라도, 하모니로 어떤 저녁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바로 세상에서 가장 무장한 국경이라고들 말하는 곳에서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Catherine 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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