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Lyrics In History 토크콘서트
2015년 11월 3일 (화) 오후 8시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홀(57th Street and Seventh Avenue, NYC)
티켓 : 무료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 박스 오피스에서 1인당 4매까지 선착순 배포)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뉴욕 카네기홀에서 친숙한 우리 대중가요와 동요를 통해서 보는 한국 근대사회의 발전상을 주제로 한 공연이 뉴욕 공연 전문 기획사인 제이삭 뉴욕 'JSAC New York'의 제이삭 콘서트 시리즈 개막 공연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정치사회적 변화가 문화적 측면에서 어떻게 나타내는지를 대중 음악, 동요와 함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으로 치자면 쓴맛 단맛을 다 본 고희[古稀] 의 나이. 슬프고 분노하고 기뻐하고 함께 견디어왔던 대한민국의 70년 세월 속에는 매 순간 늘 함께 했던 우리의 노래와 음악이 있었다. 이번 공연은 그 친숙한 선율들을 함께 모아 우리의 역사와 당시 사회상을 조명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어린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흥얼거릴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의 동요와 피란민과 실향민의 슬픔과 애환을 달래주었던 당시 대중 가요들을 편안한 토크 콘서트의 무대로 구성, 이민 1세대에는 고국의 향수를 추억하는 시간이, 교포 2,3세들에게는 모국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된다.
정희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고향의 봄', '오빠생각', '섬집아기', '나뭇잎배', '황성옛터', '귀국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삼천포 아가씨', '가는봄 오는봄', '동백 아가씨', '기러기 아빠',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같은 레퍼토리를 들을 수 있다. 박소영 재즈 밴드가 주옥같은 우리의 음악을 연주하며, 이와 함께 국회 김장실 의원이 특별 초청되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문화예술전문가라고도 불리는 김장실 의원은 한국 대중가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 ‘한국 대중가요의 정치사회학’이라는 책을 집필 중에 있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카네기홀 홈페이지 http://www.carnegiehall.org/Calendar/2015/11/3/0800/PM/Lyrics-in-Korean-History-Lecture-and-Concert/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JSAC New York (212-532-132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