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 “처용무”>
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Cheyongmu
2020년 6월 26일(금)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이 오는 6월 26일(금),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Connecting with Korea through the Traditional Ar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궁중무용, “처용무”를 개최한다.
“처용무”는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1971년 지정)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2009년 등재)이다. 궁중무용인 “처용무”는 가면과 의상,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예술로, 통일신라 때 처용이 그의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전염병을 옮기는 신) 앞에서 자신이 지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어 귀신을 물리쳤다는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춤이다. 이처럼 “처용무”는 악운을 쫓고 평온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한국무용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렉처 퍼포먼스는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는 미국 아시아학과연합(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대표인 힐러리 핀첨 성(Hilary Finchum-Sung) 대표가 영어 해설을 진행하고, 이후 국립국악원의 공연 영상이 펼쳐진다.
<온라인 무형문화유산 렉처 퍼포먼스>는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CSNY) 및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으로 연락하면 된다.
강연자: 힐러리 핀첨 성(Hilary Vanessa Finchum-Sung)
힐러리 핀첨 성(Hilary Vanessa Finchum-Sung)은 한국 전통음악 전문가이자 민족 음악 학자로, 한국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10 년 동안 재직한 최초 외국인 교수이다. 핀첨 성 박사의 연구 관심사는 지속 가능한 민속음악, 한국음악의 세계화 등이며, 민족음악학 등과 같은 다양한 학술지에 기고, 출간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 재직 당시 민족음악학 뿐 아니라 한국 음악 이론, 한국음악과 문화 등을 가르쳤다. 해금 연주자이기도 한 그녀는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핀첨 성 박사는 현재 미국 미시건 주 소재 아시아학과연합의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