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위로>
뉴욕한국문화원 2021 오픈 스테이지, “굿바이 460 파크, 함께 만드는 미래”
2021년 3월 26일(금), 정오
뉴욕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1. Festival of Five Gods
사람들을 축복하기 위한 의식으로, 다섯 명의 신들을 불러 축제를 시작한다.
경기 도당굿의 가락과 그 의미를 담아 창작된 곡으로 음악과 행위를 통해 우리의 터를 깨끗하게 하고 복을 기원한다.
2. New Breath for Mother Nature
손상된 자연과 그 희생의 아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숨을 불어 넣는 곡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 Moondoong (문둥)
한국 전통 탈춤에 속해 있는 문둥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현대 사회 속에서 병들어 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시사한다.
상처받은 우리 자신을 치유하여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4. Into the Rain
우리들의 메마르고 지친 영혼을 가뭄 든 땅에 비유하여 비가 내리기를 소망하는 기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우리의 기도는 빗방울이 되고 갈망은 춤이 되어 마침내 깨끗하고 비옥한 땅이 된다.
5. New Ritual
감추고 싶은 우리의 욕망을 벗어버리고 진실을 찾기 위해 떠나는 긴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사위 (Saa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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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 최 (바이올린)
김지혜 (장구)
사위는 미국과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두 명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시타 최(Sita Chay)와 장구 연주자 김지혜로 구성되어있다. 춤을 통해 표현되는 다채로운 입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춤사위의 ‘사위’를 그룹명으로 정하였으며 한국의 장구와 바이올린의 앙상블을 통해 두 연주자의 강렬한 개성과 탁월한 연주 능력이 돋보이는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위는 작품 <위로>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의 아픔과 고립을 함께 직면하고, 음악과 행위를 통해 그 고통을 치유하고자 한다. 한국의 굿과 전통 무용,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슈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두 연주자가 전곡을 작곡하였으며, 한국의 리듬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민속음계를 활용하여 창작된 곡들을 통해 관객들을 위한 현대적 굿판을 선사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오픈 스테이지>
<오픈 스테이지>는 뉴욕 현지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이 우수한 작품을 뉴욕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나아가 현지 주류 공연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뉴욕한국문화원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오픈 스테이지> 기획공연은 참여 예술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문화예술계와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사물놀이 탄생 40주년을 맞아 미 전역에서 다양한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 동포 관객은 물론, 미국사회에 사물놀이 철학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2021년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인해 모든 공연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 오픈 스테이지> 전체 라인업은 여기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