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가족의 날(Seollal Family Day)’ 개최
- 핑크퐁, 아기상어 미디어 전시부터 설날 체험존까지 다채롭게 구성 -
- 모두가 함께하는 뉴욕의 설날 -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비즈니스센터(센터장 이양환)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조희진)와 공동으로 ‘설맞이 가족의 날(Seollal Family Day)’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설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1월 25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화원에서 진행된다.
<한글 새해 소원 나눔>
문화원 1층에 설치된 한글벽 키오스크는 강익중 작가의 새해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해 설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새해 소원을 한글로 작성해 보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영어로 입력한 문구를 자동으로 한글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메시지의 색상도 참여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미디어 아트 전시 및 영화 상영>
설날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원은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팝업 미디어 아트 전시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뉴욕의 설날(Seollal with Pinkfong in NYC)”을 진행한다. 그동안 더핑크퐁컴퍼니에서 선보인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담은 영상을 기반으로 폭 27m, 높이 3.4m의 대형 LED 미디어월을 수놓는다. 해당 영상은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경복궁, 첨성대 등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뿐만 아니라 새해를 축하하는 청사초롱, 복주머니 등 한국 전통 문화와 설을 즐기는 모습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또한,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핑크퐁 아기상어’뿐 아니라 ‘아리랑’, ‘반짝반짝 작은 별’ 등 동서양의 클래식을 신명나는 국악으로 편곡한 ‘핑크퐁 국악 동요’ 시리즈를 배경 음악으로 활용하여 한국의 미를 한층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대형 컬러링, 퍼즐 맞추기, 아기상어 10주년 기념 포토존 등 연계 체험존도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해당 체험존은 1월 31일까지 연장운영된다. 지하 1층 공연장에서는 전 세계 18개국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을 차지한 '핑크퐁'의 극장판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3: 진저브레드맨을 잡아라”가 상영된다.
<설날 체험존>
문화원 2층 갤러리에서는 온 세대가 설날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25년 한 해가 술술 잘 풀리기를 기원하며 동그란 떡에 수레바퀴 모양을 찍어보는 꽃산병 떡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설날 스티커 키트를 가지고 누구나 쉽게 한복을 입히고, 나만의 차례상을 차려볼 수 있다. 전통놀이 체험과 한글 열쇠고리 키링 만들기 등도 포함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설날의 즐거움과 가족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날 체험존은 마음마켓과 라이스 블라썸스와 함께 진행한다.
<설날 구연동화>
3층 도서실에서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염혜원 작가와 박정화 작가를 초청해 설날의 전통과 가족의 의미를 책을 통해 나눈다. 먼저 미셸 박이 글을 쓰고 염혜원 작가가 그린 <Let’s Celebrate Korean New Year(설날을 함께 축하해요)>는 설날 아침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주인공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입고, 만두를 빚으며, 차례를 준비하는 모습을 통해 설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다. 박정화 작가의 <Wish Soup(소원을 담은 국)>은 떡국을 많이 먹고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소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엉뚱한 동생 소미가 가족 떡국을 먹어버리는 해프닝은 아이들에게 따듯한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설날을 기념해 뉴욕시 이민자 서비스국(Mayor’s Office of Immigrant Affairs)과 보건국(NYC Department of Health and Mental Hygiene)도 이번 행사에 함께한다. 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원 서비스 정보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커뮤니티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천수 원장은 “우리 최대 명절인 설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한국문화에 담긴 지혜를 나누고 한 해의 소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우리 미래 세대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이나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은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1월 13일 오후 12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행사 장소는 문화원(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