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첫 김치 체험 교실

신나는 김치 스토리타임과 이웃과 정을 나누는 김장문화 체험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와 4시, 뉴욕 일원의 차세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첫 김치’ 체험 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이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며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장 실습에 앞서, 최양숙 작가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김치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 작가의 신작 ‘Slippery, Spicy, Tingly: A Kimchi Mystery’ 속 주인공 기호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김치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김장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김장 실습은 ‘Chili Crisp’ 요리책 저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제임스 박이 이끈다. 아이들은 직접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완성된 김치를 포장해 가져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김천수 원장은 “이번 체험 교실을 통해 차세대 어린이들이 김치의 맛뿐만 아니라 한식의 근간인 발효의 원리를 배우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에 담긴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5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행사 장소는 문화원(122 E. 32nd St. New York, NY 10016)이다.

(문의: 조진수 실무관 212-759-9550 내선 207)

Inji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