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East Coast Premiere)

2015년 4월 28일 (화) 오후 6:30

Asia Society
(725 Park Ave. & 70th St., NYC)

2013, 93분


“2015 한국영화의 밤 (Korean Movie Night)” 

뉴욕한국문화원과 Asia Society는 ‘2015년 한국 영화의 밤’을 공동으로 주최, 두번째 시리즈로 재능있는 신인감독과 배우를 소개하는 ‘신인감독-배우 열전(Emerging Talent)’ 기획하고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아시아 Asia Society내 The Lila Acheson Wallace Auditorium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신인감독이 상업영화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 이로 인해 감독 지망생들은 영화학교 졸업 작품, 초저예산 독립영화, 영화제 지원으로 데뷔작을 만들어 감독재능을 인정받는다. 제작비도 줄이고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감독 스스로 주연을 맡기도 한다. 신인영화배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TV 드라마로 팬 층이 확보된 배우이어야 영화 주연배우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뉴욕한국문화원과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변화된 영화 환경에서 반짝이는 재능을 펼치고 있는 감독들과 신인 배우를 소개할 것이다. 청춘 애찬가를 코미디로 풀어낸 우문기 감독의 학생영화 데뷔작 <족구왕>, 자아실현과 현실의 거리에서 갈등하는 이용승 감독의 졸업 작품 <10분>, 3백만원의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스릴러 영화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 그리고 <무산일기>로 뉴욕에서 매년 개최되는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바 있는 박정범 감독의 <산다> 또한, 꽃미남 한류스타 이민호의 영화주연배우 데뷔작 <강남1970> 등이 선정되었다. 다섯개의 장편을 통해 한국 신예 감독과 신인배우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2015 한국영화의 밤’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영화 상영 장소는 Asia Society내 The Lila Acheson Wallace Auditorium(725 Park Avenue, NYC / ☎ 212-288-6400)이며, 관람은 선착순이다. 기타 문의는 한국문화원(☎ 212-759- 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 


10분
(10 Minutes, 2013, 93분, East Coast Premiere)
2015년 4월 28일 (화) 오후 6:30


'출근’이 인생의 목표인 당신에게 바친다!
93분간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직장생활백서!!


방송사 PD시험을 본 ‘호찬(백종환 분)’은 결과를 기다리며 곧 지방 이전할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센터’의 6개월 인턴사원으로 입사한다. 정사원 못지않게 허드렛일은 물론 야근에 부서 주말등산까지 동행하여 성실성을 인정받는다. 어느 날 갑작스런 TO로 직원채용공고가 나자, 부장과 노조지부장의 부추김에 호찬도 응시를 한다. 사무실 직원들은 이미 호찬의 채용을 당연시하고 호찬 역시 그 동안 정리해둔 PD시험준비 자료까지 여자친구에게 넘겨주면서 안정된 직장으로의 입성을 고대한다. 옴~~~마? 그런데 이게 웬일? 빽으로 엉뚱한 여직원이 입사한다. 노조지부장은 노조차원에서 문제 삼겠다며 인수 인계를 말리고, 다른 직원들도 낙하산인 신입에게 비협조적일 줄 알았으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이런 것이었던가! 신입은 놀라운 친화력으로 사무실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며 호찬이 한낱 인턴이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게 한다. 설상가상 신입은 준비부족으로 부서의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망쳐놓고 호찬에게 잘못을 돌리고, 이 일로 사무실은 풍비박산이 난다. 갑작스런 신입의 퇴사에 부장은 호찬에게 정규직을 제안하는데… 단 10분 동안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슬픈데 완전 웃기고, 남 얘긴데 폭풍공감 되는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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