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스테이지: 정가악회 "악단광칠 콘서트"
2016년 3월 31일 오후 7시
플러싱타운홀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티켓: 무료 (사전 온라인 예약 필수)
북한 지역에서 불리던 민요를 ‘오늘’의 감성으로!
서도(황해도)의 신명을 현대적 굿판으로 풀어내다!
아티스트
이지애 / 가야금
김현수 / 대금
이향희 / 피리 & 생황
박혜림 / 아쟁
왕희림 / 민요
방초롱 / 민요
안민영 / 판소리
김진혁 / 타악
전현준 / 타악
천재현 / 디렉터
오늘날의 전통 음악을 선보이는 정가악회는 2015년, 광복 70주년(광칠)의 해를 기념하여 "악단광칠"이라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진정한 광복의 의미, 남북이 하나가 되고 싶은 염원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북한 지역의 노래를 주 소재로 하는 콘서트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무대화되지 않은 황해도 지역을 바탕으로 서도 굿 자체가 주는 에너지를 무대화하는 것은 물론, 서도만의 음악과 민요를 통해 정가악회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구성, 차별화된 서도 굿과 민요가 뿜어내는 강렬한 에너지를 관객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고자 한다.
"악단광칠"은 굳이 북한 지역의 노래라고 부르기보다는 본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음악이었다는 것에 방점을 찍고 ‘오늘’의 노래로, ‘여기’에서 부르는 것을 통해 광복, 그리고 통일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돌아보고자 한 정가악회의 의도가 담긴 것이다.
정가악회
2000년 한국에서 창립된 정가악회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끊임없는 전통음악 해석 및 현대와 전통의 조화로움에 대한 고민들을 통해 곡을 새롭게 재해석 및 재창작을 시도해 온 단체로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악의 서양화가 아닌 현대화를 추구하는 국악단체로 “국악의 밭을 일구는 건강한 농부”라는 비전을 통해 건강한 예술가가 길러낸 싱싱한 작물로서의 예술을 동시대 사람들과 나누고자 한다.
2009년 KBS 국악대상 수상을 비롯해 국립극장 여우락페스티벌,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전주세계소리축제, 인천펜타포트아츠페스티벌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에서 꾸준히 인상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부터는 한국을 넘어 미국,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유럽 전역과 북미, 중남미 전역에서 러브콜을 받아 왔고 2015년에는 홍콩아트페스티벌에서도 공식 초청되었다.
수준 높은 국악 음반을 제작하는 레이블 악당이반과 지난 8여년간의 작업을 통해 다섯장의 앨범을 발매하였고 그 중 1집 "줄풍류"는 정악에 내재한 질서와 유연함의 조화를 탁월하게 해석하고 표현한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여창가곡 한바탕을 연주한 3집 "가곡" 역시 언론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5집 "알리오"는 전통음악의 현대화에 대한 정가악회의 실력을 유감없이 담았다.
2014년부터 남산한옥마을과 남산국악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청동에서 정기 한옥 콘서트 "한옥, 풍류를 다시 쓰다"를 진행하고 있다.
정가악회 "악단광칠 콘서트"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과 플러싱타운홀의 파트너쉽으로 개최되는 공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