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힐링국악 콘서트> 온라인 한국음악회

네번째 콘서트: 정악 “천년만세 (千年萬歲)”


뉴욕한국문화원의 네 번째 온라인 한국음악회 <수요힐링국악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벌써 5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특히 한국에선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입양의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들이 모여있어 의미가 많은 달인 것 같습니다.

네번째 콘서트는 그 중에서도 “가정의 달”로 대표되는 5월이 떠나버리기 전에 특히 부모님, 조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빌며 정악, “천년만세”를 준비했습니다. 

“천년만세”는 수명이 천년 만년 건강하게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음악이죠.

풍류음악 중에서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하는 합주곡으로, 악곡의 길이가 짧으면서도 경쾌한 세 개의 곡을 이어서 연주하는 음악입니다. 

이 세 곡은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그리고 “우조가락도드리”라는 음악인데요, 이 중에서 “양청도드리”는 풍류음악 중에서도 가장 속도가 빠른 곡이라고 하네요! 

음악을 들어보시면서 “양청도드리”가 시작되는 부분도 맞춰보시고, 지금 우리가 즐겨 듣는 K-pop 음악의 리듬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도 해보면서 들으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천년의 숨결이 담긴 음악, “천년만세”를 감상하시면서, “가정의 달” 5월이 다 가기전에 사랑하는 가족분들께 마음을 전해보시기 바랍니다.

6월에도 힐링의 시간을 기약드리며,

감사합니다. 건강한 한 주 되세요.      

양금 (洋琴)

양금은 사다리꼴 모양의 한국 전통 현악기 중 하나로, 국악기 중 유일하게 줄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현악기(打絃樂器)입니다. 줄이 쇠줄로 되어 있어 금속성의 맑은 소리를 내지요.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채로 줄을 쳐서 진동을 시켜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요즘은 그 특유의 맑고 영롱한 소리로 인해 창작국악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악기입니다.  

※본 포스팅 내용 및 영상물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합니다. © 2020 뉴욕한국문화원

*본 콘텐츠는 국립국악원의 연주 영상 원본과 작품 설명을 제공받아 이를 토대로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연주: 국립국악원 정악단
· 가야금 | 고연정
· 단소 | 이승엽
· 양금 | 조유회
· 거문고 | 이방실
· 해금 | 고수영
· 대금 | 김영헌
· 피리 | 홍현우
· 장구 | 홍석복

장소: 창덕궁 후원
원본출처: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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