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국립합창단 & JH Arts Corp. 주최

2023년 9월 20일(수) 오후 8시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 (David Geffen Hall at Lincoln Center)
(10 Lincoln Center Plaza, New York NY 10023)

티켓: $30


예술감독 및 지휘 윤의중

작곡 오병희

극본 오병희 & 탁계석

각색&연출 안지선

출연진 국립합창단

소리꾼 이봉근

세종대왕 김진추

공연시간 75분


⬥ 프로그램

1부
육룡이 나라샤 The Six Dragons Soar Up
뿌리 깊은 나무 A Tree with Deep Roots
기근 Starvation
어린 백성 The Ignorant People
탄식 Sigh

2부
비밀의 방 The Secret Chamber
해와 달 The Sun and the Moon
소리글자 Phonetic Letters
상소문 A Complaint Letter

3부
반포 Promulgation
궁녀들의 노래 A Song of Palace Maids
한글 Hangeul
위대한 유산 The Great Heritage
백성의 나라 Nation of the People


ⓒ황필주

대한민국 K-Classic 국가대표 “국립합창단”의 창작 칸타타

<훈민정음>은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창작칸타타 프로젝트에 의해 개발되어 합창음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창제 원리와 반포에 이르기까지의 대서사를 3부 14장으로 구성한 칸타타* 형식의 작품이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의 대서사와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음악 요소, 다양한 음악어법으로 표현된 음악과 무대 연출이 완벽한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글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동시대적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케스트라와 국악기, 합창과 한국 전통소리 등 동서양의 조화와 전통과 현대의 조화 등 다양한 장르의 융합이 창의적이고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작곡으로 K-클래식의 정수를 선사함과 동시에 대중을 아우르는 세종의 애민사상을 감성적으로 풀어내어 진한 감동을 전한다.

2021년 초연된 <훈민정음>은 평단 및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광주 비엔날레 개막 축하공연, 강릉 세계 합창대회 축하공연 등 주요 국가 행사 초청을 진행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문자인 한글, 대한민국의 위대한 유산 “훈민정음”을 소재로 개발된 창작작품, <훈민정음>은 9월 20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티켓 구입 및 기타 정보 확인은 https://lincolncenter.org/venue/david-geffen-hall/the-choral-epic-andquothunminjeongeumandquot  에서 가능하다.

(*칸타타: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 바로크 시대에 발전한 음악 형식으로 서사와 독창, 중창, 합창으로 구성된 성악곡의 한 형식)


⬥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합창단으로 본격적인 합창 예술운동의 선두주자이자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선도해왔다. 2000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독립, 재단법인으로 재발족하여 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여 회의 기획연주, 지방연주, 해외연주, 외부출연, 공공행사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불리는 헨델, 바흐, 하이든, 멘델스존, 브람스, 칼 오르프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합창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한 국립합창단은 합창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한국창작 합창곡 개발과 보급,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며 한국 합창음악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현재 제11대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이 부임하여 ‘위대한 합창 시리즈’, ‘K-합창 클래식 시리즈’, ‘창작합창 컬렉션’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합창음악 저변에 기여하고 있다.

http://nationalchorus.or.kr/


⬥ 국립합창단 단장 및 예술감독 윤의중

국립합창단의 제10대, 11대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은 예원학교 및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 도미하여 신시내티대학 음악 대학원에서 미국 합창 음악계의 거장 Dr. Rivers에게 합창지휘를 사사하며 석사 및 박사를 졸업했다. 이후 수원 · 성남· 부천 · 울산 · 부산 · 대구 · 대전 · 포항 · 창원 · 마산 · 김해 · 제주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하였다. 2005년부터 10년간 창원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재임하며 획기적인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창원시립합창단의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낸 그는 창원시 합창연합회로부터 ‘창원 합창인의 상’을 수상, 창원 그랑프리 경연대회와 합창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또한 합창지휘 아카데미와 세미나를 통하여 창원지역 아마추어 합창단 및 청소년 합창단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2004년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실시한 International Women’s Chorale Festival에 초청받아 공연과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2005년에는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International Men’s and Boys’ Choir Festival의 한국인 최초 객원지휘자로 초청받아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500여 명의 연합 합창단을 지휘하였다. 2006년 3월에는 덴마크 Herning시의 Boys & Men’s Choir에 객원지휘자로 초청받았으며, 2019년 미국 최고의 프로 합창단인 Seraphic Fire의 미국 순회공연을 객원 지휘하여 극찬을 받았다. 한세대학교 합창지휘과 교수 및 학부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한국합창지휘자협회 (KCDA) 및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Asia Choral Association 한국 대표로 활동 중이며, 2023년 강릉 세계합창대회 예술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주요 출연진 소개

바리톤 김진추

  • 한양대학교 성악과, 이태리 마스카니 국립음악원 졸업

  • 음협콩쿨, 슈베르트콩쿨, 제노바국제콩쿨, 팔레르모국제콩쿨 등 입상

  • 강남문화재단 초청리사이틀, 슈베르트의 연가곡 ‘겨울나그네’ 리사이틀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나부코’, ‘토스카’ 등 유수작품 주역

  • 헨델 ‘메시아’, 베토벤 ‘나인심포니’ 등의 솔리스트로 참여

  • 바리톤 김진추의 “꿈” 음반 발표

  • 국립오페라단 상근단원 역임

  • 현)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교수

소리꾼 이봉근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 KBS국악대상 종합대상, 제28회 문화연예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제8회 한국을 빛낸 10인대상 전통소리부문 수상

  • 영화 ‘소리꾼’ 주역 (학규역)

  • 2021년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남우상 수상

  • MBN 조선판스타 심사위원

  • 2021년 KBS 불후의 명곡, 열린음악회, 국악한마당, 옥탑방의 문제아들, MBN 로또싱어 외 다수 출연


⬥ 창작진 소개

극본•작곡 오병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여 2018~2021년 4년간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윤학원코랄의 전임작곡가로 활동중이다. 2001년 한양대 윈드오케스트라 공모당선작을 국립극장에서 초연하고 여러 작곡콩쿠르에서 입상한 이후, 국내 유수의 시립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에서 위촉 작곡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미국지휘자협회의 컨퍼런스, 세계합창심포지움 등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합창작곡가로 소개되고 있다. 2022년 제 10회 대한민국한류대상(클래식부문)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합창서사시 ‘훈민정음’, 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조국의 혼’, ‘동방의 빛’, ‘광야의 노래’, ‘항쟁’,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Revolution’, 외에 무반주 합창곡, 합창뮤지컬, 가곡, 성가 등 500여편이 있다.

극본 탁계석

평론가로서 40년이상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은 'K클래식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케이팝 등 대중한류에 이어 한 차원 높은 K컬처의 정수인 KClassic 브랜드를 창안하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칸타타 9편, 오페라 4편, 가곡 40여곡을 만들었다. 이들 탁월한 작품성이 국립합창단 위촉에 의해 만들어져 충분히 세계 공연장 무대에 최적화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에 그는 K클래식회장을 겸임하면서 굵직한 문화정책에 주도성을 발휘해 온 문화계의 거목이다. 세종문화회관법인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정상화, 열린음악회 방송 개선 등 수백 편의 칼럼과 KBS 방송 해설 등의 작업을 해왔다. 최근 K클래식뉴스 발행인으로서 전국의 문화 현장을 누비며 창조적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각색•연출 안지선

미술을 전공하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상 연출 M.F.A를 취득한 뒤, 2011년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의 각색 작가로 데뷔하며 창작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2013년부터 현재까지 강릉시, 과천시, 양주시, 강릉관광개발공사 등의 위촉을 받아 <달빛 아래>, <허균>, <길동>, <꿈을 위한 노래>, <저 바람 속에 내가 있소> 등의 창작 뮤지컬의 극본과 작사로 창작활동을 해왔다. 또한 국립합창단과 유수의 시립합창단과 월드비전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 등의 작품에 창작자로 참여하고 다수의 합창, 공연 무대를 기획, 연출하였다.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코리아판타지> 등의 각색과 연출로 참여 하였으며 코로나-19 시기 미디어아트 콘서트를 기획 하는 등 창작자로서 클래식 무대에 대한 이해와 기획력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시도의 연출력으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이다. 2022년 한국문화축제와 2023년 포항 국제 불빛 축제의 주제공연 연출, 2023년 강릉 세계 합창대회 개막식 주제공연의 협력연출을 맡아 창작 합창곡으로 기획된 주제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JH Arts Corp 소개

201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JH ARTS CORPORATION은 체계적인 기획, 제작,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회사로 예술성, 협업 및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문화 및 예술, 음악 브랜드 콘텐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으로는 2014년 울산시립합창단 ACDA 초청공연, 2015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의 UN초청연주와 카네기홀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2017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 에서 열린 World Choral Festival 을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2019년에 카네기홀에서 열린 <코리아환타지>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국제문화교류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여 화성시와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의 문화교류사업진행하였고, 화성시와 공동주최로 화성시 전국학생콩쿠르 개최 및 뉴아티스트 계발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ICE CHAMPION’의 기획협력사로서도 활동중이며, 글로벌 플랫폼프로그램인 Broadway International Meetup의 주최회사로 매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1월 스위스에 유럽 지사인 JH Arts(Europe) GmbH를 설립후,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이태리, 영국을 중심으로한 문화교류및 음악프로그램과 공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PastTaehyun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