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story
뉴욕한국문화원 사운드 & 토크 Ep. 1
뉴욕한국문화원 주최
2025년 2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
(122 E 32nd Street, New York, NY 10016)
티켓 : 무료 (사전 예약 필수)
* 본 공연의 관람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선착순 대기자 입장 (스탠바이)이 가능합니다. (소수 좌석 한정)
사진: 나승열
◆ 아티스트
김효영 (생황)
Lucia Ahn (피아노)
Maria Ahn (첼로)
◆ 프로그램
김효영 | 고즈-넋
장석진 | Dear Mother
생황을 위한 세 개의 시선 (세계초연)
이원정 | 별소양곡
황혜정 | 생황 독주를 위한 자장가
배동진 | 스밈
박경훈 | 생황을 위한 푸리
김효영 | 생황산조
박경훈 | 눈물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2월 28일, 생황연주자 김효영의 “Herstory” 공연을 개최한다.
생황은 한국 관악기 중 하나로, 한국 국악기 중 유일한 화음악기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색을 내는 악기이다. 박통에 꽂힌 대나무관의 아래쪽에 지공이 있으며, 대나무 관 안쪽에 금속 리드를 장착하여 서양의 하모니카와 마찬가지 원리로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 모두 소리가 난다. 지공을 막거나 열면서 다양한 음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이다.
생황의 유구한 역사는 한국의 문화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라 성덕왕 24년(서기 725년)에 주조된 강원도 상원사 동종 (국보 제36호)에는 생황을 연주하는 천사 형상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생황이 무려 2천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악기임을 확인시켜 준다.
김효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다른 악기들과의 과감한 접목과 다양한 장르적 융합을 시도하여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생황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생황 김효영
김효영은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연주가로, 신비로운 전통 악기 생황을 오늘날 다방면의 창작활동을 통해 다시 주목받게 하였다. 뛰어난 연주가인 동시에, 지속적으로 생황음악을 만들고 있는 작곡가이자, 다른 악기와 타 분야와의 과감한 시도와 접목으로 전통음악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다른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넘어 현대 클래식 분야에 생황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였고, 2013 여성신문사 주최 신진여성문화예술인상, 2015 KBS 국악대상을 수상하였다. 음반으로는 김효영 환생 시리즈로 첫 번째 <환생> (2009, 포니캐년코리아), 두 번째 환생 <향가> (2012, 소니뮤직코리아), 세 번째 환생 <류> (2021, 사운드리퍼블리카) 가 있고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함께 듀오 음반 <風, 琴> (2021, 소니뮤직코리아>를 발매하였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이자 서울대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KCCNY Sound & Talk
“KCCNY Sound & Talk”는 172석 규모의 뉴욕한국문화원 극장이 선사하는 친근하고 온화한 분위기,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친밀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교감할 수 있는 뉴욕한국문화원만의 기획 공연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각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들의 예술 세계와 작품에 대한 깊은 이야기, 창작과정의 속사정, 숨겨진 연출의도 등을 나눕니다.
아티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관객들은 라이브 공연 그 이상의 깊이를 새롭게 이해하고, 배움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감동이 배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