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
뉴욕한국문화원 주최
2025년 2월 22일(토), 오후 7시 30분
뉴욕한국문화원 극장
(122 E 32nd Street, New York, NY 10016)
티켓 : 무료 (사전 예약 필수)
본 공연의 관람 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선착순 대기자 입장 (스탠바이)이 가능합니다. (소수 좌석 한정)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을 권장합니다.
본 공연은 독일어, 영어,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설명이 제공됩니다.
"절망을 읊는 한 젊은이의 처절한 독백"
슈베르트가 1828년에 작곡한 작품 '겨울나그네 (Winterreise)'가 파격적이고 새로운 연출로 탄생한 작품으로, 2019년 초연되었다. 원작을 충실히 해석한 현대 연출 감각으로 시의 음악, 그리고 구성으로 새롭게 그려진다.
◆ 시놉시스
사랑의 상처로 소외되고 절망한 그 누군가가 외롭고, 어둡고, 쓸쓸하고, 비탄에 찬 모습으로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눈으로 뒤덮인 벌판을 터벅터벅 걸어간다. 무겁고 슬픈 버림받은 자의 자화상이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외로운 현대인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거의 절망에 가까운 어두운 정서는, 그것이 청년기 실연의 상처에 의한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본질적이고 심각한 것이어서 아무래도 인생의 어두운 그림자를 투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된, 사회적으로 실패한 인간의 처절한 절망감이 담겨 있다.
겨울나그네가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의미로 와 닿았을지 우리는 작품의 해석을 통해 알아간다.
◆ 프로그램 (러닝타임 : 90분)
슈베르트 연가곡 겨울나그네 (Winterreise D.911)
Gute Nacht (잘자요)
Die Wetterfahne (풍향계)
Gefrorne Tränen (얼어붙은 눈물)
Erstarrung (동결)
Der Lindenbaum (보리수)
Wasserflut (넘쳐흐르는 눈물)
Auf dem Flusse (냇물 위에서)
Rückblick (뒤돌아보기)
Irrlicht (도깨비불)
Rast (휴식)
Frühlingstraum (봄꿈)
Einsamkeit (고독)
Die Post (우편마차)
Der greise Kopf (백발)
Die Krähe (까마귀)
Letzte Hoffnung (마지막 희망)
Im Dorfe (마을에서)
Der stürmische Morgen (폭풍의 아침)
Täuschung (환상)
Der Wegweiser (이정표)
Das Wirtshaus (여인숙)
Mut! (용기!)
Die Nebensonnen (세 개의 태양)
Der Leiermann (거리의 악사)
◆크레딧
바리톤 : 김준동
피아노 : 김미아
앙상블 : 정희경 김은국 이주연
조명디자인 : 최형오
조명감독 : 정해인
자막 : 이지윤
의상 : 차이킴
기획 : 정희경
제작 : 클랑아트컴퍼니
◆ 클랑아트컴퍼니
전문예술단체 클랑아트컴퍼니는 보다 새롭고 역동적인 방법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대중적인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한국신작가곡, 독일, 이태리, 프랑스, 영미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스토리화하고 연출로 극을 담아 새로운 장르의 융복합 무대를 만들어가는 클래식 앙상블이다. 클랑 (Klang)은 ‘소리, 울림’이라는 독일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