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공간에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경 작품 특별 설치

2016년 12월 31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2016 공모전 당선 작가
12 31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사랑방 공간에 특별설치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 설립 초기부터 영구 설치되어 있는 사랑방 재현 공간에 2016년 뉴욕한국문화원 공모전에서 당선된 미디어 아티스트 김혜경의 작품, <Media Bowha(寶貨/a treasure)>가 특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택에서 양반 및 선비들의 생활공간이자 접객공간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가장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랑방은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더욱 확장되어 남녀노소 모두 친근하게 출입 할 수 있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 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 조희성 큐레이터는“이번 특별설치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시공을 초월한 예술적 소통, 전통문화의 절제 있는 현대적 재해석으로 압축 설명할 수 있는 김혜경 작가의 작품 세계와 우리나라의 전통 사랑방이라는 공간이 내포하고 있는 문화적·미학적 의미가 잘 반영된 전시이다”고 말했다.

김혜경, Media Bowha(寶貨/a treasure), 2015, Real-Time Interactive Projection Mapping Installation, wood, crystal, ceramic, Korean traditional metalwork for joinery (Jangseok), 120cm X 42cm X 35cm. Courtesy of the artist.

과거에는 도자기나 가구 등 공예가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는 것이었다면, 현대의 최신기술은 미디어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전통 미술과 현대 테크놀로지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접목시킨 김혜경의 작품은 시대와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자유자재로 시공간을 오가며 과거와 현대의 브릿지 역할을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예술을 현대인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한 방법으로 전달코자 했던 작가의 노력과 예술혼이 이같은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로 진화된 것이다.
이에 더해 <Media Bowha(寶貨/a treasure)> 작품은 빛과 사운드를 통해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추구하고 있다. 아무런 무늬가 담겨지지 않은 새하얀 가구가 빛으로 채색되어가는 과정은 작품이 정지되어 있는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관객들과는 빛의 움직임을 통해 작품과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혜경 작가는 홍익대학교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Digital Media Design)으로 석사학위(MFA)를 취득,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Visual & Multimedia Design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라대, 광운대, 용인대에 출강하고 있다. 2014년 오사카한국문화원에서 Media“Between”(MEDIA間)전시를 포함, 다양한 갤러리 및 미술관에서 전시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16 Reddot Design Award에서 concept design부문, 2015 New Art Wave International Artists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및 사랑방 특별설치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Miro Y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