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Gallery] Interpreting the Natural: Contemporary Visions of Scholars’ Rocks
뉴욕한국문화원, 2020년 공모전 당선작가 그룹전
전시 날짜: 10월 21일 - 11월 30일, 2020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0년 뉴욕한국문화원의 공모전 당선 작가 그룹전시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이후 8개월만에 재개되는 대면 행사를 앞두고 뉴욕문화원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 시간별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점검 및 발열 검사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는 뉴욕한국문화원의 공식 공모 프로그램 ‘2020 Call for Artists’ 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선된 한국, 중국, 일본, 아르헨티나, 그리고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가 참여한 대규모 그룹전시이다.
큐레이터 도나 도슨(Donna Dodson)이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로라 카나멜라(Laura Cannamela), 마크쿠퍼(Mark Cooper), 푸렌 다이(Furen Dai), 크리스토퍼 프로스트 (Christopher Frost), 강주리(JooLee Kang), 김우민(Woomin Kim), 수잔 마이어(Susan Meyer), 앤디 몰레인(Andy Moerlein), 로라 모라아티(Laura Moriarty), 엘리사 프리츠커(Elisa Pritzker)까지 총 1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케민 후(Kemin Hu) 와 토마스 엘리아스 & 히로미 나카오지(Thomas Elias & Hiromi Nakaoji) 컬렉션의 전통 수석과 함께 이들 전통 수석에 영감을 받거나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 도나 도슨은 “세계가 앓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인간과 자연의 불균형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삶 속에서 공감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현대미술이 필요하고 과거와 현재의 교감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지니고 있는 지속적인 관계를 색다르게 해석한 이번 전시야 말로 그 해답이 될 것” 이라고 전시 개최 소감을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코비드-19 사태에 따른 언택트 행사 방침에 따라서 오는 10월 21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 전시 개막 행사를 준비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스턴 미술관의 중국 문화재 시니어 큐레이터 낸시 벨리너, 과학자 팀 스프링거, 그리고 전시 참여작가 마크 쿠퍼와 로라 모리아티가 함께 한다. 화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개막 행사는 수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설명 및 동시대 현대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그 밖에도 뉴욕문화원은 전시장에 방문하기 힘든 관람객들을 위하여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방법은 뉴욕한국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아티스트
참가 아티스트
로라 카나멜라(Laura Cannamela)
마크 쿠퍼(Mark Cooper)
푸렌다이(Furen Dai)
크리스토퍼 프로스트 (Christopher Frost)
강주리(JooLee Kang)
김우민(Woomin Kim)
수잔 마이어 (Susan Meyer)
앤디 몰레인(Andy Moerlein)
로라 모라아티(Laura Moriarty)
엘 리사 프리츠커(Elisa Pritzker)
큐레이터
도나 도슨(Donna Dodson)
□ 로라 카나멜라(Laura Cannamela) 뉴저지 출신으로 퀸즈컬리지에서 석사를 마친 후 허드슨강 유역에서 생활을 하며 뉴욕과 영국의 갤러리에서 많은 전시에 참여하였다. 최근 전시로는 2019년 뉴욕 글랜폴스 지역의 하이드 콜렉션과 과 뉴욕 주립대(SUNY) 의 일부인 뉴팰츠 소유의 사무엘 돌스키 미술관에서 전시하였다. 로라 카나멜라의 도자조각 작품은 허드슨 밸리 아티스트 2017 에서 위 돌스키 미술관의 영구 소장품으로 채택된 바 있다.
□ 마크 쿠퍼(Mark Cooper) 로케이션에 맞춘 대형작품을 통해 알려진 작가이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 메사츄 세스 문화재단의 작가초청 프로그램(2011, 2017), 건드 트레블 그랜트(한국과 일본), 오픈소사이티 펠로우십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마크쿠퍼 작가의 대표적인 전시로서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박물관, 도리스 듀크 맨션 미술관, 원 미술관, 오스트리아의 웨스트리치 미술관 등 통합 100번이 넘는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 푸렌다이(Furen Dai) 주로 언어가 어떻게 기능하고 사용되며 때로는 소멸되는지 그 과정에 관해 초점을 맞춘 작업을 하는 푸렌다이는 2015년부터 예술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번역가로 활동한 세월과 언어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그 출발점이 되었다. 작가는 한자에서 파생되어 여성들이 독점적으로 만들고 사용한 멸종에 가까운 누슈(NüShu)의 언어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왔다.
□ 크리스토퍼 프로스트(Christopher Frost) 미국 메인 주 소머빌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이다. 그의 작품은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박물관과 미술기관에서 영구소장 되었으며 관련 기관의 전시에 다수 참여 하였다. 그는 메인 주 루이스톤에 있는 베이츠 대학에서 시작하여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 학사, 보스턴에 위치한 터프스 대학교 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 강주리(JooLee Kang) 강주리의 작품세계는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변화한 생태환경, 살아있는 유기체의 전환이나 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드로잉과 혼합설치를 통해 우리가 가진 가능성과 존엄성에 대해 고찰한다. 덕성여대에서 학사수료 후 미국 보스턴 터프스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한국, 대만에서 수많은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 김우민(Woomin Kim) 김우민은 서울 출신으로 현재 뉴욕 퀸즈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스턴 조각 갤러리와 마우드 모건 아트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옥스보우 예술학교와 매사 추세츠 현대 미술관, 퀸즈 뮤지엄 등 다양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하 였으며 조안 미첼 파운데이션 수상한 경력 및 이사벨라 스투어트 가드너 뮤지엄, 벙 커힐 커뮤니티 컬리지 등에서 방문 아티스트로 활동하였다. 김우민 작가의 작업은 뉴욕 타임즈, 하이퍼알러직, 경향신문 등 다수 매체의 리뷰에서 언급된 바 있다. 서 울 대학교 학부에서 조소학을 전공한 후 시카고 예술 대학을 석사를 마쳤다.
□ 수잔 마이어(Susan Meyer) 뉴욕 허드슨 유역에 위치한 예술가 수잔 마이어는 디지털 방법을 활용하여 조각, 설 치 그리고 2차원 예술작품을 제작한다. 작가는 유토피아적인 본능과 함께 살아가는 풍경과 건축물의 모습을 탐구한다. 작가는 알바니 국제 공항 갤러리, 클린턴 뉴욕의 헌터돈 미술관, 뉴욕 마켈 미술관, 글랜스폴 알바니의 하이드 컬렉션, 알바니 미술관, 현대 미술관/덴버 센터 등 미국 전역에서 전시한 바 있다. 현재는 뉴욕 주 알바니에 있는 세인트 로즈 대학의 미술 및 디자인 센터의 미술부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 앤디 몰레인(Andy Moerlein) 공공 장소와 기념비 조각품을 주로 만드는 앤디 몰레인의 작품은 현재 알래스카, 뉴욕, 스위스, 페루, 박물관, 조각 정원, 갤러리 등에 전시되어 있다. 2011년에는 스위스 알프스에서 베르비에르 3D 재단의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2012년, 그는 매사추세츠 주 하버드에 있는 과일랜드 박물관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2013년에는 쿠스코 페루에서 활동하였다. 2014년에는 컨템포러리 아트 인터내셔널의 조각 심포지엄에서 화강암을 조각했다. 그는 카스텔 힐에 있는 트루로 예술 센터에서 2015년 명예의장을 수여받았으며 센터 정원에 그의 작품을 설치하였다.
□ 로라 모리아티(Laura Moriarty) 뉴욕주 비컨에서 태어난 로라 모리아티는 수제 종이제작소에서 견습생으로 일종의 미술 교육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독학으로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1992년부터 수많은 전시에 참여해 왔으며 작가의 작품은 뉴욕타임즈 등에서 리뷰된 바 있다. 저서로는 2012년 발매한 ‘Table of Contents’ 가 있다.
□ 엘리사 프리츠커(Elisa Pritzker) 작가이자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엘리사 프리츠커는 MoMA, 퀸즈 박물관, 도르스키 박물관 등을 포함한 수많은 그룹전과 개인전 경력을 자랑한다. 뉴욕 아르헨티나 영사관, 와이즈만 갤러리, 로그 커뮤니티 칼리지, 루즈 & 알폰소 카스티요 재단 등에 그녀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Interpreting the Natural: Contemporary Visions of Scholars’ Rocks 전시는 2020년 10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nue 6th Floor, New York, NY 10022)에서 계속되며 전시장 방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방문하거나 전화 (212-759-9550) 또는 이메일(info@koreanculture.org)로 문의하면 된다.